파란하늘에
수묵화로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그린듯
오늘
가을하늘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오늘 근무였지만
중간에 나와서
목이 빠지게 하늘을 쳐다봤다.
바람은 겨울이 다가온듯 차가웠지만
오전햇살은
여전히 환하고 따가웠다.
하늘에
유영하는 구름이 얼마나 예쁜지,,,;;;
지나가려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서
붙잡고 싶어서
오랫도록 서서 하늘을 바라봤다.
'
이제 곧
하늘은
온 종일
회색빛이 될텐데,,,
아쉽다
아쉬워,,,
눈이 시리도록
푸른하늘을
보고 또 보고
한참동안
바라보기만 한
오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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