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에세이그리다가뭉클#에세이를 읽다#새해에는가볍게읽고마음에녹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이기주에세이- 그리다가 뭉클. '어련히'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당연히' 라는 말보다 '알아서'라는 속뜻이 더 걸맞다.어련히 손이 옮겨 그릴거라 생각했다.그러나 손은 어련히 하지 못했다.눈은 보기만 하면 되고 머리는 이해만 하면 되지만손은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중략어련히 할수 없는 건 마음 근육도 마찬가지.마음 근육은 손 근육만큼이나 처음이 어설프다.처음 접하는 어떤감정에 노출되면 마음 근육은 일단 어리바리해진다.마음이 어련히 받아 노련하게 대처하면 좋으련만 나이를 먹어도 안되는 건 안된다.마음 근육도 단련과 연습의 시간이 필요하다. [책 내용중에서]새해를 맞아동네도서관과 직장가까운 도서관에서 에세이 몇권을 대출받아 읽고 있는중이다.힘을 빼고 읽을수 있는 에세이는그 만큼 마음에 쉽게 녹아들기도 한다.나이들면 어련히 알아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