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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길에서 만나는 정겨운모습들,,,

미츠루1 2024. 2. 4. 20:14

 

 

하천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두리번 거리며

주변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을 보는게

이곳

정릉천을 걷는 즐거움중에 하나 다.

 

빽빽하게 붙어 늘어선 2층 혹은 3층의 작은집들

굉장히

사이가 좋아보이는 집들이다.

 

뭔가,,

오른쪽짝과도 왼쪽짝들과도 사이좋은 친구처럼

옹기종기 모여앉아

별스럽지않는 이야기에도

까르르,,, 웃어주는

친한친구들 같은 그런 오래된작은집들이 붙어져있는 풍경을

보면

내마음도 어느듯

과거시간속으로  뒷걸음쳐있는 느낌이다.

 

1시간 남짓

걸으면서 내내 고개를 돌려

 

나란히 붙어앉아서 

내게

열심히 걸으라고 손을 흔들어주는거같은

정겨운집들을 향해

나도

손을 흔들어준다.